[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투자를 했다.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를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인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663억원)에 계약하더니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488억원)에 품었다. 투수 역대 최고 몸값이었다. 다저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선발 보강을 위해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2대 2 트레이드로 에이스 글래스나우를 영입한 직후 5년 1억3650만 달러(약 1884억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 등판만에 따낸 첫 승이었다. 팀도 전날 경기 막판 불펜 난조로 패한 기분을 잊은 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8승3패)를 질주할 수 있었다.야마모토는 경기 후 미국 및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통을 알고는 있었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일본에서 이미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3년 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의 살아 있는 레전드이자, 지금 당장 은퇴해도 훗날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클레이튼 커쇼(36‧LA 다저스)는 여러 무기를 가진 투수다. 힘 있는 패스트볼과 정교한 커맨드는 물론, 다양한 구종으로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투수였다.선발 투수는 보통 여러 가지 구종을 던지지만, 2S 이후 결정구로 던질 수 있는 구종은 사실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패스트볼, 그리고 가장 자신 있는 변화구 하나를 던진다. 기본적인 패스트볼의 위력에 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은 단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FA) 자격을 얻은 오타니는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계약하며 전 세계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지불 유예가 있기는 하지만 단일 계약으로는 전 세계 스포츠 최고 계약이었다.그런 오타니가 LA 다저스에 입단했다는 것 자체가 화제였다. 다저스는 오타니와 더불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그리고 클레이튼 커쇼까지 MVP 경력이 있는 선수만 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선발진 문제로 결국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무대를 망친 LA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돈을 썼다.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선발 최대어로 뽑혔던 야마모토 요시노부(26)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에이스급 투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거액을 베팅했다.여기에 탬파베이와 트레이드를 통해 에이스급 스터프를 지닌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영입해 또 한 자리를 채워 넣었다. 당장 글래스나우는 올해 다저스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에 정말 유전이라고 터진 것일까. 이번 오프시즌에서 이미 천문학적인 투자를 감행해 메이저리그 전체의 화제를 모은 LA 다저스가 본토 개막을 코앞에 두고 또 한 번의 대형 투자를 단행했다. 그간 마운드 자원 수집에 열을 올렸던 다저스는 이제 그 투수들의 공을 받을 10년 포수를 낙점했다. 팀의 주전 포수 윌 스미스와 10년 계약을 하며 팀의 장기적인 뼈대를 그렸다. 지불유예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다저스의 이번 오프시즌 총 투자금은 상상을 초월한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쓴 오프시즌으로 기억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는 자신의 시즌 첫 등판에서 류현진(37‧한화)의 이름을 소환했다. 야마모토의 등판 상황과 비슷했던 가장 마지막 다저스 투수가 바로 류현진이었기 때문이다.다저스 구단 역사상 팀의 첫 시즌 두 번째 경기 이내에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선발 등판으로 장식한 선수는 야마모토까지 총 6명에 불과하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임을 상징한다. 그것도 1901년 진 맥캔, 1903년 헨리 슈미트, 19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우리끼리 고민을 많이 했어요."류현진(한화 이글스)이 4188일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날, LG 선수들은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하는 한편 류현진을 어떻게 환영해야 할지도 고민했다. 고심의 결과는 인사.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해민은 헬멧을 벗어 류현진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였다. 경기가 LG 트윈스의 8-2 완승으로 끝난 뒤, 박해민은 "우리 선수들끼리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할까, (오)지환이랑 (김)현수 형이랑 (박)동원이랑 (류현진이)한국을 빛내고 돌아오셨으니까. 내가 선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경기가 열린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여러 유명 인사들이 모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한국 쪽에서는 대표적인 인사로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선구자격인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 고문, 그리고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선수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선수로 뽑히는 류현진(37‧한화)이 고척돔을 찾았다.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류현진은 이날 시간을 잠시 내 서울로 올라와 고척돔을 찾았다. 이유는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역사적 첫 선수였던 류현진(37‧한화)은 LA 다저스와 인연이 깊다. 자신의 11년 메이저리그 생활 중 7년을 LA 다저스 소속으로 뛰었다. LA 다저스의 핵심 선발 투수로 활약했고, 어깨 수술이라는 투수로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부상을 이겨내고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흔치 않은 케이스다.그런 류현진이 다저스를 다시 찾았다. 류현진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천명하며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벼른 샌프란시스코가 마지막 퍼즐까지 맞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통산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32)을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비록 오프시즌의 주인공 자리는 지구 최대 라이벌인 LA 다저스에 내줬지만, 샌프란시스코도 섭섭하지 않은 전력 보강으로 올해 지구 우승 및 포스트시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존 헤이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그냥 시원하게 맞고 왔으면 좋겠어요. 어린 선수지만, 미국 갈 정도 구위는 되는 것 같아요."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37)가 국내 에이스 곽빈(25)이 팀 코리아에 합류하기 직전 용돈을 쥐여줬다. 함께 팀 코리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택연, 이병헌 등과 함께 맛있는 밥 한 끼 사 먹고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라는 의미였다. 팀 코리아는 17일과 18일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해 국내 유망주들 위주로 꾸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택연이가 어떻게 던지는지 보고 싶어요."한화 이글스 특급 루키 황준서(19)는 올해 유력한 신인왕 경쟁자로 거론되는 김택연(19)과 함께 '팀 코리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팀 코리아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르는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파링 파트너가 필요해 소집됐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모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조금 일찍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넘어오는 상황이라 개막전에 앞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상대가 필요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인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SNS를 통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팀인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바로 태극기 모양 이모티콘. 일본인 선수가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SNS에 게재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오타니는 곧 서울 방문을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올해 서울에서 'MLB 서울시리즈'를 개최한다. LA 다저스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대한민국에서의 역사적인 첫 메이저리그 경기의 문을 열 선발 투수들이 모두 확정됐다. 이변은 없었다. 거의 예상대로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나란히 선발 투수들을 확정해 공개하며 시리즈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엄연히 162경기 중 하나인 만큼 양팀 모두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서울시리즈에 나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 선발 투수를 12일(한국시간) 동시에 공개했다. 두 팀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야구 세계화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깜짝 발표'를 했다.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사실을 밝혔다.이날 오타니는 "나의 모든 친구들과 팬들에게 발표할 것이 있다"라면서 "나는 다저스에서 내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누군가와의 새로운 삶 역시 시작했다. 그 누군가는 나의 모국인 일본에서 왔으며 나에게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나는 내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라고 일본인 여성과 결혼에 '골인'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신경 안 써요. (어떤 기사가 나와도)기분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아요." 마음가짐이 단단한 '철벽' 같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어떻게 아버지의 후광이 부담감이 됐을 만한 청소년 시절을 이겨내고 또 KBO리그 데뷔와 함께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 이 한 마디로 알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의 계약이 '악성 계약'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정후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제이슨 스타크 기자는 올해 스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을 앞두고 30개 팀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것은 누가 개막전 선발이 되느냐다. 시즌의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만큼 현시점 구단이 보유한 최고의 투수를 내보내는가 하면, 에이스로서의 상징성도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느끼는 영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이다.당연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상대 매치업과 관계없이 모두 쏟아져 나온다. 개막전 선발이 주는 중압감이 있기에 ‘실력’과 ‘경험’을 모두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LA 다저스의 올해 개막전 선발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마침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돌아온다. 그가 늘 야구 인생의 종착역으로 밝혔던 한화 이글스로 컴백한 것이다. 한화는 류현진에게 FA와 해외 복귀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고 대우를 안기며 '괴물투수'에 걸맞은 대접을 했다.2006년 국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을 독식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눈부신 1-0 완봉승과 더불어 결승전에서의 침착한 호투로 금메달 사냥에 앞장 섰다. 2010년 정규이닝 최다인 탈삼진 17개를 기록하는 믿을 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대체 그의 정체가 뭐길래 이토록 많은 금액을 쏟아 부으려고 했던 것일까.최종 승자는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역대급 FA' 오타니 쇼헤이(30)와 10년 7억 달러(약 9345억원)에 매머드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일본프로야구 출신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39억원)에 계약하면서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물론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적수가 없는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7년에는 5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